[과학동아 2025년 3월호 특집기사] 「기후변화의 불씨, 과학이 잡는다 산불의 시대」
– 터전을 잃고 다시 일어나는 힘, 보험 中
2025. 03. 정광민 교수 인터뷰
정 교수는 “최근에는 자연재해 중에서도 기후위기로 인한 자연재해가 많아지면서, 기후 위기에 따른 재난 위험 평가 모델을 만들고자 하는 요구가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후위기가 보험 상품의 빈도와 심도를 측정하기 위한 또 하나의 요소가 된 것이다. (중략)
실제로 정 교수는 한국만의 기후위기 대응 보험 모델을 개발하는 작업에 착수했다. (중략)
정 교수가 내다보는 미래는 이렇다. “아마 이 모델이 완성된다면 실제 보험 상품을 만드는 데 적극적으로 사용되거나, 모험사의 재무 건전성을 평가하는데 활용될 거예요. 기후위기로 인한 영향을 비교적 정확히 보험 상품에 녹일 수 있는 발판이 되는 거죠.”
[포항공대신문] 심화하는 기후 재난 위험 속에서 사회 전반의 회복탄력성과 지속가능성을 유지하기 위한 전략 中
2025. 02. 정광민 교수
재해로 인한 리스크를 100% 통제하는 것은 불가능하기에 시장을 통해 거래되는 리스크 관리 기제(Risk Management Measure)는 필수적인 보완재 역할을 한다. (중략) 문제는 이런 시장 해결책이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LA 산불과 같이 빈도와 심도(피해 규모)가 증가하고 있는 자연재해로 인해 확대되는 피해 비용을 관리하기 위한 사회적 역량이 충분치 않다는 것이다. (중략)
이는 두 가지의 관점에서 바라볼 필요가 있다. 먼저, 자연재해로 인한 보장 격차(경제적 피해액과 금융·보험시장이 보장하는 손실액 간 차이)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는 점이다. (중략)
두 번째 관점은, 그렇다면 금융 및 보험시장이 왜 20% 수준 정도의 담보만 제공할 수밖에 없는지의 문제인데, 이는 보험회사의 재정건전성과 연관돼 있다.
[손해보험지] 글로벌 손해보험산업 동향과 국내 산업의 미래 성장에 관한 소고 中
2025. 01. 정광민 교수
국내 손해보험산업이 이와 같은 리스크 환경변화에 적절히 대응하기 위하여 최근 가장 급격한 경영 환경 변화를 유발했던 COVID-19 팬데믹 이후의 글로벌 손해보험산업 동향을 살펴보고, 우리나라 시장에의 시사점을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 본고는 팬데믹 이후 글로벌 손해보험산업의 전반적인 동향을 개관하고, 주요 리스크 담론을 도출하여 보험산업의 성장전략을 탐구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를 통해 손해보험산업의 가치 사슬에서의 변화, 비즈니스 모델에서의 혁신 등을 고찰하고, 향후 국내 손해보험산업의 발전에 참고할 만한 시사점을 도출하고자 한다.
[뉴스웍스] 정광민 포항공대 교수 “디지털 날개 단 보험시장
유연한 의사결정 필수” 中
2024. 07. 정광민 교수 인터뷰
인슈어테크는 보험 가치사슬 전반에 활용돼 사업 효율성을 제고하고 비즈니스 모델의 변화까지 끌어낼 수 있는 보험산업 정보기술을 총칭한다.(중략)
생성형 AI를 포함해 인공지능 기술은 정말 빠르게 발전해 가고 있다. 더군다나 보험 가치 사슬의 또 다른 게임체인저 변화를 불러올 수 있는 기술은 10년 전 빅데이터, 1년 반 전 생성형 AI를 넘어서 더 빠르게, 자주 등장할 가능성이 있다.
변화의 가속성에 유연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 기업 의사결정 시스템과 문화를 점검하는 것이 그런 측면에서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코리안리 The Risk] 글로벌 사이버 보험시장 동향과 시사점 中
2024. 06. 정광민 교수
디지털화된 비즈니스 생태계 정착, 인공지능의 범용화, 향후 일반 인공지능의 발전과 상용화, 스마트 시티 시스템의 확대 등 가까운 미래에 우리 일상과 사회는 더욱 더 상호 연결되고, 디지털화될 것이다. 이런 환경에서 사이버 보험은 하나의 특종보험시장으로서 역할을 하는 것이 아닌 생명보험, 손해보험과 같이 다양한 디지털 리스크를 담보하는 상위개념으로 자리매김할 가능성도 있다. (중략)
부보가능성을 높여서 수익성을 충분히 보장할만한 시장 환경 조성에 정부와 업계 모두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포항공대신문] 이머징 리스크에 의한 기업의 경영 악화…결국은 리스크 관리가 핵심 中
2024. 04. 정광민 교수
사회는 더 빠르게 디지털화되고, △코로나19 △기후변화 △국제사회 분쟁 등 리스크 환경의 변화를 더욱 가속하고 불확실하게끔 만드는 요인들이 다수 관찰된다. 이런 환경에서 대형 위험 사건이 발생해 대규모 손실을 유발하게 되면 기업의 사업 연속성(Business Continuity)을 크게 해칠 수 있으므로, 견고한 재무적 역량(자본력)을 갖출 수 있는 효과적인 재무 리스크 관리 전략을 취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효과적인 전략은 데이터 기반 리스크 평가 체계 구축을 기본으로 하며, 이런 체계의 고도화를 선도하는 학술 연구는 궁극적으로 기업의 성공적 운영관리, 위험관리 시장의 균형, 나아가 국가 경제체제 안정까지 기여한다.
[화재보험협회 웹진] 사이버 리스크 관리 전략 中
2024. 02. 정광민 교수
선진 사이버 리스크 관리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는 우선, 업계 공통의 사이버 리스크 정의와 분류체계가 표준화되어야 하며, 이를 바탕으로 리스크 관리 체계를 발전시켜야 한다. 또한, 사이버 리스크 평가에 있어 데이터 확보는 경쟁력이며, 내, 외부 데이터 모두 적극적으로 수집하여 활용해야 한다. (중략)
개별 기업의 사이버 리스크 관리 의사결정이 효과적으로 작동하도록 전사적 사이버 리스크 관리체계의 구축과 성숙한 사이버 보험시장 육성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이러한 사이버 보험시장 육성 및 사이버 리스크 관리 환경 조성을 위해 산·학·연이 협력할 수 있는 이니셔티브(initiative)가 형성되기를 기대해 본다.
[화재보험협회 웹진] 위험관리 전문기관의 사회경제적 가치에 관한 소고: 한국화재보험협회 사례를 중심으로 中
2023. 07. 정광민 교수
데이터 수집 및 가공, 관리의 노하우가 축적되면 중장기적으로 협회 자체 위험평가 모형 개발 및 재해재난 위험(Cat risk)에 대응하기 위한 위험관리 컨설팅 역량을 발전시키는 것을 제안한다. 이는 점차 증가하는 대형 위험사건에 개인, 사회, 시장이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지원해줌으로써 선진사회에 걸맞는 위험관리 체계를 구축하는데 일조할 수 있을 것이다. (중략)
이미 지난 50년간 축적해온 화재 위험평가 및 관리 노하우를 갖춘 한국화재보험협회가 일반보험 위험 영역 전반에서 그 역량을 발전시켜 빠르게 변화하는 다양한 위험환경에 제반 산업이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는 기관으로 성장해 가길 기대해 본다.
[LG CNS] AI로 보험사기까지 예측한다고? 백오피스도 DX 열풍! 中
2023. 05. 정광민 교수
금융산업은 신뢰를 기반으로 작동하기 때문에 백오피스의 오류를 줄이고 투명성을높이는 것이 매우 중요한데요. 백오피스의 자동화 프로세스와 이를 고도화하기 위한인공지능 기술은 궁극적으로 은행 서비스에 대한 신뢰성을 재고하는 효과를 가져올것입니다. 앞으로는 블록체인 기반의 정산, 결제 서비스나 암호화 기술을 활용한스마트 계약이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백오피스 기능의 효율성이 한층 더높아질 것으로 기대해 봅니다.
[LG CNS] ESG시대 리스크 관리, 레그테크(RegTech)로 해결하세요 中
2023. 03. 정광민 교수
레그테크(RegTech)란 규제를 뜻하는 레귤레이션(Regulation)과 기술을 의미하는 테크놀로지(Technology)의 합성어로 은행의 리스크 관리 기능을 보다 효율적으로 향상시켜주는 디지털 혁신 방식입니다. 일반적으로는 핀테크의 하위 개념으로 분류되고, 금융기관의 규제 대응·준수를 지원하기 위한 기술의 집합으로 정의합니다. (중략)
최근 디지털 시장 환경의 도래, 기후변화의 실질적 영향 등으로 불확실성이 높아진 상황인데요. 기업의 리스크 관리를 비용적 관점에서 바라보기보단, 어려운 시기를 극복할 역량을 강화해 결국 기업 가치를 높이는 전략으로 인식해야 합니다. 은행이 더욱 전향적으로 레그테크 기술을 개발 및 도입해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고 기업 가치 제고에 힘쓰기를 기대해 봅니다.
[매일경제] ‘리스크투성이’세계 ⋯ 위험평가 전문기관 육성 시급하다 中
2023. 02. 정광민 교수
한층 복잡해지는 환경 속에서 산업군 전반에 ‘효과적인 위험관리’를 정착시키기 위해서는 패러다임의 전환이 필요하다. 우선 실현가능한 방안은 위험평가 전문기관 육성이다. 신종 위험이 발생할 수 있는 기후환경이나 네트워크 환경을 이해하고 위험요인을 분석할 수 있는 인력으로 구성된 전문기관이 있다면 고도화된 분석 결과와 맞춤형 위험관리 솔루션을 제안할 수 있을 것이다. (중략)
첨단기술 기반 산업 발전을 도모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위험평가 전문기관과 관련 시장을 육성함으로써 국가 전반의 위험관리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뉴노멀(New Normal) 시대의 불확실성에 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 위험관리는 기업에 궁극적으로 기업가치를 제고하고, 국가 차원에서 경제 상황 관리 및 국민 복지 증진 등 역할을 한다. 따라서 앞선 노력은 결국 산업 및 국가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다.
[LG CNS] MZ고객 사로잡은 은행의 DX전략! BaaS와 임베디드 금융 中
2023. 01. 정광민 교수
주목할 만한 개념이 바로 ‘BaaS(Banking as a Service)’와 ‘임베디드 금융’입니다. BaaS는 금융사가 아닌 기업도 은행이 제공하는 플랫폼을 통해 금융 서비스를 사업화 할 수 있는 방식을 의미하는데요. (중략)
은행의 프론트 오피스에서 이루어지는 수익창출 활동이 BaaS와 임베디드 금융과 같은 신기술이 접목되면서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금융의 개념 또한 단순히 은행이라는 전통적인 서비스 공급자의 전유물이 아닌, 경계가 허물어진 초경계 산업 영역으로 그 시장이 확대될 것이라 예상해 볼 수 있는데요. 더 많은 혁신과 생산적인 경쟁을 통해 초경계 금융 산업의 다음 단계를 그려 나가기를 기대해봅니다.
[포항공대신문] 위험사회의 도래와 위험관리의 기본 中
2022. 12. 정광민 교수
위험관리의 이론적 체계가 현실적으로 원활하게 작동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점 중 하나는 울리히 벡이 강조한 ‘소통’, 즉 위험에 직면한 공동체 내 신뢰와 협력이다. 예를 들어, 1분 1초가 급박한 위기 상황이 닥쳤을 때 그 해결은 △누가 어떤 상황에서 어떤 책임을 지고 있는가 △조직 구성원들이 저마다의 역할 분담과 기능을 충분히 공유하고 이해하는가 △상호 의지해 각자의 책임을 충실히 이행하는가에 달려 있다. (중략)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향해 가는 현시점에서 우리의 길을 잠시 멈추고 위험관리의 방향과 목표를 재점검해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 싶다.
[코리안리The Risk] 디지털 전환과 사이버 보험시장의 과제 中
2021. 12. 정광민 교수
디지털 전환이 산업구조의 변화, 시장의 확대 등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오고 있고, 더 많은 열매를 제공할 것이라는 믿음과 기대가 존재하지만 이로 인한 파생리스크(또는 이머징리스크)의 확대와 사회적 비용증가 등은 현재 진행형이며 그 잠재적 규모에 관한 불확실성 또한 크다. 보험산업은 단순히 기업가치의 극대화, 이익창출 목적으로서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리스크로 인한 사회전체의 물리적, 심리적 비용을 경감시키는 기능을 수행하며 나아가서 사회가 더 성장하고 발전하는 동력을 지원한다는 점에서 그 사명감이 뚜렷하다. (중략) 원수 보험료 기준 전세계 7위 규모의 국내 보험시장 또한 디지털 리스크, 사이버 리스크에 더 큰 관심을 가지고 다양한 시장 해결책을 제공함으로써 사회 전체적 효용증가를 이끌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월간생명보험] 금융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운영리스크 中
2021. 12. 정광민 교수
디지털 전환 속도와 상용화 과정 속에서 리스크 환경의 역동적 변화(risk dynamics)가 발생하고, 금융기업들은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이러한 환경을 감내해야 하는 현실 속에 놓여 있다. 기술발전과 상용화는 모두가 성취해 나가게 될 것이며, 결국 누가 이로 인해 발생하는 무지의 이머징 리스크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체계를 발전·적용시킬 수 있는지가 중요한 과제 중 하나가 될 것이다. 이러한 효율적 관리체계를 통해 비용을 감소시키고, 궁극적으로 기업가치 제고를 성취하여 시장에서 선도적 역할을 할지는 결국 의사결정자들의 전향적 인식 전환에 달려있다고 할 수 있다.